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그대 앞에 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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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벚꽃 가득한

길을 걸어 본다

무디어진 가슴사이로

자꾸만 갈라지는 슬픔을

애써 외면한채로......

무척이나 낯선 걸음으로

날 지워 보려 한다

아직 때묻지 않은

너의 눈물이 날 슬프게 해도

웃음지어며

일그러진 얼굴로

그대 앞에

굳굳이 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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