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밤의 슬픔은 어디에서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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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마음이 편할것 같지않아
어둠에 어둠을 묻은 이불속에서
너의 흐느낌이 꿈나라를 젖실것 같애
찬 어둠에 나가서서
내가 한말을 두드려 매질하지만
너의 가슴에 깊게 꽂힌
눈물의 칼날을 뽑을수는 없겠지
진정 네가 미워한말은 아니지만
너무나 사랑하기에 한말이지만
내속에 그어대는 아픔이 너만하겠니
너를 사랑한다는 말이
저 별 아래에 고개를 들수없어
어두운 산밑에 울고 있지만
목젖에 붙어있는 울먹임이
너를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떨리고 있어
네눈에 자꾸 눈물 흐르면
미워진다고 미워할거라고 말해도 돼
이밤의 슬픔에 서서
별똥이라도 떨어지기를 기다려
눈물나는 너의 시린가슴에
떨구어가는 차가운 내눈물로
어디에 슬픔이 있는가를
내가슴에 넣어달라고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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