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너를 향한 그리움을 뒤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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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에 묻어둔 햐얀 얼굴이
흩날리는 눈속에 차곡 차곡 쌓일때면
나즈막히 불러본다
무정한 사람아.

지나온 세월에
당신얼굴 온 맘 가득해도
울먹이는 눈물 삼키누나
무정한 사람아.

상점 가득 진열된 쵸코렛
귓가에 울러퍼지는 사랑의 노래
임자 잃는 나의 사랑은
외로운 눈발되어 떠도누나.

허전한 웃음뒤에
처벅처벅 걷는 걸음속에
꺼져가는 어깨위에
나의 사랑은 깊어만 가고.

나 오늘도
두 주먹 불끈쥐고
너를 향한 그리움을 뒤로 하고
세월을 노저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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