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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끓어진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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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어진 날개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옷의 날개를

빨래줄에다 수평을 맞춘다.


그리워 한다는 마음이 깊어져

축축하게 젖은 옷의 날개는 그만 무너져내린다.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옷의 날개

하늘에 펼치는 것 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평행의 줄을 잇고

오래된 그리워하는 마음을 햇살에게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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