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비웃거라 이런 불구자인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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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멀고 말았다.
그리고 들리지도 않았다.
결국은 걷지도 못했다.
이제 어느곳 성한데가 아무곳도 없다.

세상의 모든이들이 비웃는다
눈이 없는 장님 이라고
귀가 먹은 귀머거리 라고
걷지도 조차 못하는 앉은뱅이라고
그런 너란놈의 현실을 똑바로 보라고...

하지만 그넘의 사랑이란것이

어느 누구 하나 바라볼 수 없게 하였고,
세상 어느 슬픈 이들의 한숨도 들리지 않게
하였으며,
그녀의 존재를 확인할 수 없는 어느 곳에도
가지 못하게 주저 앉혀 놓았음을.....


비웃거라
비웃거라
세상의 어둠이여
사랑이 숨쉬지 못하는 슬픔들이여

이런 사랑의 불구자인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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