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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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한 송이 빠알간 장미,
꼭 싸맨 봉오리 살짝 터트리며
나의 눈망울 관통해 옵니다.
당신은 초록내 풋풋한 산들바람,
청아한 내음 가득 몰고 와
나의 숨결 깊숙이 파고듭니다.
당신은 어느 작은 카페의 감미로운 음악,
그리움 오선 위로 맨발 도장 찍어와선
나의 맘 바닷속에 풍덩 뛰어듭니다.
당신은 한껏 부풀어 오른 달콤한 솜사탕,
둥실 둥실 구름 계단 밟고 내려와
나의 품 빈 하늘에 폭삭 안겨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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