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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강에는 그리움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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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는 그리움이있다.



은은히 반짝이는

강가에 줄을 내리고

내 마음의 땅에서 미련을 버리기 위해

낚시대를 강에다 내렸습니다.

많은 물고기들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 가기 위함이라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반짝이는 강에다

눈을 헌신했습니다.

물에서 고기가 꺼득일때 마다

찌는 자기 멋대로 올라 왔다 내려갔다

바람과 함께 흔들렸습니다.

사랑이 바람과 함께

흔들거리면서 찾아 왔을때

과연 허리를 끌어 안으면서

잡아 땡길 수 있을지...

산에는 녹색 물결로

강에는 은 빛 물결로

아름답게 햇살에 제 몸을 다합니다.

강을 사랑했습니다.

작은 생명체들이 숨 쉬는

강을 사랑했습니다.

어둠이 내려안고

외로움의 전주곡을 틀어대던

식용 개구리의 슬픈 울음소리는

떠나간 사랑의 이별이었는지 모릅니다.

달 빛에 수면이 드리우고

작은 막대기에도 불 빛이 들어 왔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그리워

이 어둠의 시간을 강에다 헌신하며

불꺼져 가는 몸의 체온을 다하고 있습니다.

땅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걸어간

길이 이어져 있고

강에는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이 있습니다.

강물이 바람에 거세게 불어옵니다.

갈대도 힘없이 무너지고

사랑의 그리움도 이제 다 되어 가나 봅니다.

그리움의 시간은 접어야 겠습니다.

강은 그렇게 흘러만 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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