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어린 악마의 사랑
copy url주소복사
나는 나를 증오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그도
나를 증오합니다

그러나,
나는 그사람을 사랑합니다

매일아침,
몽고다 고원
십가에게 박혀
고통짖는 그의 모습을
아파하고,사랑하러 갑니다

그는
나의 종족을
증오하고,경멸하고
세상의 밖으로
밀어내기 위해
헌신하고,일생을 바치며
살아가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나는 나를 증오하고
나의 출생을 경멸합니다

운명은
참으로 가혹합니다
사랑의 여신의
장난으로 그와나는
결코 같이할 수 없는
극과극의 운명을 지녔습니다

사랑하지만
사랑할 수 없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의 가족과 종족이
멸시당하고,죽어가지만
나는 그를 잊을 수 없습니다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나는
그의손에 죽기를 소망합니다
어차피 같이 할 수 없는
어차피 사랑할 수 없는
운명이라면 차라리
그의손에 행복하며
죽고싶습니다

그러나 운명은
또 한번의 절망을
내게 안겨주었습니다
나란놈,
결코 죽을 수 없는
불사의 생명을 타고났기 때문입니다

나는,
나를 증오 합니다

나는,
오늘도 그를보기위해
아침이슬 밟으며
몽고다 고원으로 향합니다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