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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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길잃은 작은새 한마리가...
이제는 더이상 갈곳을 찾을 수 없어..
그저 하늘만 멍하니 바라보며...
언젠가 기쁨으로 저하늘 위 날아오르던 그때를
그리워 했네...
가만히 난 풀밭에 앉아...
그모습 하염없이 보고만 있어...
하지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음에..
고개를 돌리고 마네..
어느새 시간은 어둠을 불러오고..
서둘러 일어설 준빌 하지만...
나역시 더이상 갈 곳 없는 작은새가 아니었던가..
희미한 별빛도..
구름에 가려진 달도...
내 서러움처럼 애처롭다..
어디에 지친 이맘을 쉬게 할 곳이 있는지..
그곳이 내가 가야할곳인지..돌아갈 곳이었는지...
내 걸어온 길엔 어둠이 쌓여가네..
작은새야 이제 너도 그만 어디라도 가지 않겠니..
아무렴 이 넓은 세상에 작은맘 하나 둘곳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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