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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2.15. 씀
네가 눈을 맞으면
나는 눈사람이 된다.
네가 비를 맞으면
나는 빗속의 손님이 된다.
네가 안개속에 꿈을 꾸면
나는 오랫동안 다짐해 왔던
터무니 없는 사랑의 고백을 결심한다.
내가 알기로
너는 아름다운,
아주 못돼먹게 아름다운,
만만치 않게 남에게 한눈파는
내속을 썩히는 사람.
기억하는지,
고백하기까지
내가 얼마나 사랑해 왔는지.
그저 속없는,
나쁜사람.
주제:[(詩)사랑] 송**석**님의 글, 작성일 : 2000-12-24 00:00 조회수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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