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가시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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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강물을 따르지 않아요
새차게 달려오는,
너무도 새 파래
아빠와 내 가슴을 시리게 하는
힘센 강물 속에서도
내 가슴을 꼬옥 안고서는
힘 껏 밀려오는,
너무도 차가워
아빠와 맞잡은 손을 끊으려 하는
못된 강물 속에서도
내 손을 꼬옥 잡고서는
슬퍼도 울고
기뻐도 울고 마는
아주 뜨거운 눈물의 세례속에
아빠는
내 곁에 꼬옥 함께 있어요
아빠와 나는
아빠와 아들 이거든요
(가시고기를 읽어 보세요..잔잔한 감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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