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보던 날....
주소복사

항상 뼈속을 파고드는 추위와 맞서야 했던 그 날
초등부터 이곳까지 12년까지의 고생이
단 하루로 결정지어지던 그 날
일단은 시험이 끝난 그 날만큼은
모두 잊은체 정신없이 즐겁기만 하던 그 날
하지만 다음날....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던 그 날
높은 곳의 사람들은 보람과 함께 희망을 꿈 꿀 수 있고
낮은 곳의 사람들은 절망의 한숨만이 있던 그 날
그렇게도 잔인하게만 느껴졌던 그 날
수능 보던 날....
0개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