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지침...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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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만큼 도망쳐야 하는 것입니까
아직도 더 많이 가야하는 것입니까
사랑이 무서워 사랑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차라리 사랑에 실패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저에겐 도망치는 것이 더 익숙한 모양입니다.
...제가 그렇게 못나게 굴었습니까?
그렇습니까?...그렇습니까....
그럼 제 뜻대로 되었는데
...그런데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왜 그런지...속상합니다.
어차피...제가 그대 옆에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닌데
그자린 늘 다른 누군가가 차지하고 있었는데...
그런데도 주인있는 그자리를 바라보고 있는 저는 무엇입니까...
뒤돌아 보면 그대가 저를 쫓아왔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지요.
제가 항상 도망쳐야 했던 것은 그댈 향한 저의 바라봄이었습니다.
정말입니다.
이젠 그만두고 싶습니다.
이젠 정말 제가 바라보고 저를 바라봐주는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이젠 정말 그만두고 싶습니다.
이젠 정말...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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