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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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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내 목숨보다 소중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는 내 마음 속, 내 머리속
그 어디에도 있지 않습니다.
그저 잊어야만 하는 존재로 남아있습니다.

너무나 웃긴 일입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나를 바라봐주지 않는
붙잡아주지 않는
그를 원망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떠나는 나를 붙잡는 그에게
너무 늦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토록 사랑했던 그가
그토록 그립던 그가
왜 이리 희미하기만 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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