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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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떤 생각을 해도
내가 어떤 행동을 해도
넌 알 수 없다
어디서든 언제라도
해서는 안될 행동이라도
넌 알 수 없다
술을...
가슴이 찢어지게
아플 정도로 먹어도
숨쉬는 순간보다
담배...
물고 있는 순간이
많다고 해도
어떤이의 발소리에
잠을 설치고
혹시...놀란 마음에
화들짝 눈을 떠도
사무치는 너의 모습에
눈물...
마를 때까지 흘려도
마른 목구멍에
밥 한 수저 넣기
너무 어려워
야위어 갈때도
너는 모른다
얼마나 보고 싶은지
그립다 못해
얼마나 괴로워하는지
안달이나
발악을 해도
쓰러져 몸부림을 쳐도
지쳐서...
울지도 못할 정도가 되어야
겨우 잠이 드는지
너는 알 수 없다
하얀 잿 가루처럼
모두 다 타버려야
겨우 하루가 지나는
나의 날들을
너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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