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그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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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세상을 살며
어찌 행사가 있어 산 꽃 속에서
너를 본다.
다발을 묶는 시간이 그 얼마였던가?
갑자기 온통 지난 세월이
모두 꽃잎으로 살아 다가오는 건
또 무슨 이유인가?
차라리 미워 돌아서지 못한 게 한이 되어
희미한 영상에
투명한 사랑을 쏟아 부어 그린 그리움이
따스한 정으로 살아나고
우리네 가냘픈 영혼이
추하지는 않았지만
이리 아름다운 줄은 몰랐는데---.
문득 꽃 속에서 만난 그대.
그리 잠깐,
건네 받은 꽃다발에
무수한 기억을 담아
화원을 나설 때부터 이는 그리움으로 인해
아무에게도 줄 수 없었던
추억 같은 꽃.
그리움 같은 꽃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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