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블루
copy url주소복사
거리엔 바람이 분다.
앙상한 나뭇가지가 오늘을 더욱 슬프게 한다.
너와의 헤어짐에 아픈 흔적이 여기저기 박혀있다.
온통 하늘빛이 파란 것 같다.
포도 알갱이 알갱이 하나마다 알알이 박혀있다.
하지만 그 아픔은 내 영혼이 불타고 마음 속 깊이 파란 흔적을 남긴다.
그 흔적들은 다시 파란색 눈물이 되어 흐른다.
그리고 고인 웅덩이마다 너를 그리워하는 누군가의 사랑이 있다.
너에 대한 사랑은 파란색이 아니었다.
너를 불꽃 속에 담아두고 정열의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붉은 색이다.
그러나 우리의 이별은 파란색으로 색칠되었다.
푸른 산 위에 파란 저녁 노을이 진다.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