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기를...(?9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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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날 찾지 말라고
네게 건넨 모진 한마디에
왜 내 가슴이 아파 오는지
눈물을 흘리며 넌
이유를 내게 묻지만
내게 남겨진 짧은 시간을
너에게 알리긴 싫어
저 하늘은 왜 날 부르는지
이다지도 서둘러 나를 데려가려는지
내 잘못이 많아서
너에 대한 사랑의 욕심이 지나쳐서인지
울지마, 서글픈 눈물을
내 기억에 남기지 말아 줘
이대로 나를 보내 줘
넌 나에게 이 세상 가장 소중한
추억을 주었잖아
나의 죽음을 모른 체
행복한 네가 됐으면 해
이대로 떠나는 나를...
용서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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