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내 한쪽 에깨를 비워 두겠어요
copy url주소복사
내 한쪽 어깨를 비워 두겠어요



언제나 혼자 가야하는 길이었기에
쓸쓸하고 외로웠습니다.

내 작은손은 언제나 빈손 이었기에
허전하고 차가왔습니다.

내 일상이 머무르는 낡은 공간은
언제나 텅 비어 있었습니다.

이제 빈방은 당신의 체온이 가득하고
당신이 잡아 주었기에 더이상 빈손일 수 없으며
당신과 함께 걷는 길이라 쓸쓸하거나
외롭지도 힘든줄도 모름니다.

당신을 위해

내작은 침대의 다른 한켠을 비워 두겠어요
그리고 내 어깨의 한쪽도 비워 두겠어요
당신이 얼굴을 묻고 편히 잠들 수 있도록
… …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