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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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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소원이 있다면
당신가슴 속으로 들어가서
단 하루만 사는 것입니다.
푸른 바다와도 같고
뜨거운 태양과도 같고
얼음처럼 차디찬 그 미지의 세계에
내 마음을 담아서
당신 가슴속 빛깔을 내 속에 우려내고 싶습니다.

내 마음은 당신의 것 입니다.
들어가지 않아도
이미 당신과 똑같은 빛깔일지도 모릅니다.

다 타버린 가슴안에서
작게 존재하고 있는
연민의 불꽃

어쩌면
그 불들이
나를 다 태워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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