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게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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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정처없이 떠도는 가슴앓은 가련한 바람이여..
오늘 이곳에 너의 자취는 내일 이곳엔 존재하지 않겠지
어제 본 그녀 모습도 언제나 한결 같지 않음을 알기에
아무말 없이 그저 슬플수 밖에..그저 아파할 수 밖에...
깊어가면 깊어질수록 상처 받아가는 내가슴은 이젠
눈물조차 메말랐나봐...
그래..순리라 생각하고 너도 나도...그녀를 보내자..
죽을때에도 후회하겠지만..
남은 세월 여전히 후회하겠지만..
그녀가 행복할 거래...
그렇게 해야만 그녀가 행복할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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