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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가버린 사랑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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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린 사랑에게


사랑은 물결처럼 흘러가고
그 사랑에 나는 울었다

가버린 그 사람은 어디쯤 있을까 ?
지금도 팔 내밀어 그려보는 이름은

아득히 사라진지 오래지만
가슴 언저리에 생생히 살아있네

동구 밖 느티나무에 걸린 사랑은
바람에 흐느끼고

나뭇잎이 만들어 가는 바람에도
내 사랑은 갈곳이 없어라

벌판에 버려진 이삭처럼
겨우내 잠드는 이 마음이여 !!

따뜻한 봄이 와도
빛 바랜 내 사랑은 서럽기만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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