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댈 만나는 마지막 날입니다
주소복사

(김해라 씀)
그댈 만나는 마지막 날입니다.
예쁘게 화장을 할 여유도 없는데..
오늘만은 그대에게
세상에게 가장 아름다운 연인이고 싶습니다.
그대를 위해 난 3년간을 예쁘게 화장을 했었습니다.
오늘이 지나면 그대를 볼 수 없겠지만
오늘만은 그대옆의 가장 아름다운 연인이겠습니다
그대에게 가장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습니다.
하지만..그댈 그리워하던 3개월동안
내 눈은 그대가 몹시도 보고팠을텐데..
막상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그토록 그리웁던 그대의 모습인데..
흐르는 눈물에 그대가 보이지 않으니 말입니다.
그댄..말합니다
사랑해서 헤어질 수 밖에 없다는 남의 말
믿지않았다고
압니다.
그댈 위한 변명이라는거
그댄..말합니다
너무 미워하지 말라고..내가 싫어서가 아니라고
그 또한 그대의 마음알기에
내색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모든걸 알 수 있습니다
당연하기만 하던 그대의 친절과
예전처럼 따스하기만 하던 당신이 가슴이
누굴 원하고 있는지..
마냥 따스하기만 한것이 아니라는것도
그 한구석엔 얼음같은 차가움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도..
그대와 함께한 하루라는 시간
전 잊지 않을 겁니다.
그댄 모르시겠지만
죽을 때까지 모르시겠지만..
그 하루가
남겨진 내게는
영원으로 남을 것이라는거...그리고
내 평생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는것 그것만 가지고 갑니다
내가 죽을때 까지
사랑할 그대여...
꼭 행복하세요..영원히...
0개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