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두번째 변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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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또한 역시 아무렇지도 않는다는 듯이
카페로 들어갔다.
그는 한 여자앞에 앉았다.
그리고는 그 여자와 몇마디를 나누더니
그 여자는 화를 막 내더니 나가버렸다.
그는 무표정이었다.
세상에서 태어나 그렇게 표정없이 느껴지고...
쓸쓸하게 느껴지는 모습은 처음 보았다.
1시간동안 그는 아무런 생각도 없는다는 듯이
가만히 있다가....결국은 눈물을 글썽이기 시작했다...
아마도 이별이었나 보다...
그리고 그는 나갔다.
그가 집으로 가는 것을 보았다.
그까지 따라갔던 것이다.
내가 우습게 느껴졌다.
하지만 웃음이 나오지 않았다.
내가 웃음을 마지막으로 지었던 때가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난 그 위치를 지나가는 사람에게 정확하게 물어보고는
집으로 돌아와서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
아마도 지금 그에게는 내가 필꺼라고...
그렇게 믿었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었다.
그래서 이틀 후,그의 집 앞으로 가 벨을 눌렀다.
나는 무작정 들어갔고,그는 당황한듯 나를 쳐다보았다.
그의 눈은 맑기도 참 맑았다.
하지만 그 눈 가득 내 얼굴이 아닌 그녀의 얼굴과 함께
눈물이 한가득 고여있었다.
갑자기 몇년동안 흐르지도 않았던 눈물이 흘렀다.
절대로 흘리지 않기로 자신과 굳게 약속했고..
그 뒤로는 다시는 눈물이 나오고 싶어도 나오지도 않았었는데....
이게 아마 나의 두번째 변화였던 것 같다...
『나의 세번째 변화 이야기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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