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차 한잔 마시다 순간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해 보세요
커피를 마시면서
copy url주소복사
진한 커피내음이 나를 자극한다. 삶의 향기와도 닮은 그런 내음이 나는 좋다. 봄 햇살이 나를 유혹하듯 밖으로 시선을 돌리게 한다. 강아지 한 마리와 나 그리고 커피...사내 아이 둘과 큰 사내 하나 그리고 수컷 강아지 나는 참 복도 많나보다. 모두가 뒷치닥거려야 할 대상이다. 해도해도 끝도 없는 일들 돌아오는 것은 원망과 미움. 이건 아닌데 적어도 이건 아닌데 하면서 집착을 버리려 한다. 집착은 또 하나의 집착을 낳고 그러다 생기는 미움은 애증을 낳고 되풀이되는 일상들. 벗어나고 싶다. 이 모든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 대화가 단절된 남편과 그 부인 안보는 게 속 편한 부부 나는 그의 생각을 감지할수 있지만 가까와지고 싶지 않다. 아니 말하고 싶지 않다. 커피를 모르는 남자라서가 아니다. 정말 그와 나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큰 벽이 있는 것이다. 어쩔 도리가 없는 일이다.
0개의 댓글
책갈피 책갈피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