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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 찍어 안 넘어간 나무-소원만 빌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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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만 빌면 되는데
당신이 그리울 때
하나 둘씩 접던 학들이
이젠 내 두 손에 담아도
넘쳐흐를 정도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젠... 당신을 돌려다라고
소원만 빌면 되는데...
그런데 겁이 납니다.
내가 소원을 빌어도
그대가 돌아오지 않으면
어쩌나 싶어서...
주제:[(詩)사랑] 나**네**님의 글, 작성일 : 2000-06-05 00:00 조회수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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