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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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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서기

자정 12시에
나는 물구나무서기를 했다.

환이 열린 창문으로 나를 얽매여 왔던
수많은 찌꺼기 들이 빠져 나갔다
그것들은 별 무리가 되어 환하게 달으로 날아간다

어느새...별 무리를 타고 걸어온
달빛 한무큼이 내 가슴에 안겼을 때...
내가 뱉어 낸 만큼의 아픔이 밀려와
울컥 눈물이 흘러내린다......

커튼은 눈꺼풀 처 럼 껌뻑이고
주황색 가로등은 슬며시 밤 아래로
파고들어 와 안기고....
밤은 아무런 말도 없다

오직...별 무리의 풍경 소리만...울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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