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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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 도로는

가난한 마음의 시련입니다.

이제 갓 태어난 아기입니다.

시멘트 길은

아직 성숙되지 않은

소녀의 사춘기 설레임입니다.

스치는 작은 사물하나에도

놓치지 않는 작은 풍경입니다.

아스팔트 길은

세상을 다 알았다고

마구 앞으로 급발진하는

두려운 존재입니다.

그러다 잘못 돌멩이에 넘어져

개 망신 당하는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꼭 그런것은 아닙니다.

조심 조심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분명 목적지에 도착해서

행복한 그늘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도 있으니깐...

많은 길을 거쳐서 왔습니다.

굽어진 길은 바로 잡을 수 없지만,

바른 길을 똑바로 걸어 간다면

행복의 길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바른 길을 인도하는

하늘의 계시를 무시하지 않고

믿음에 순응하며 길을 떠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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