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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목련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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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내게 목련꽃을 알려준 이가 있었습니다.
갖 피어난 희고 눈부신
그와 같았던
그 꽃은 세상의 빛을 모두 담을 만큼 넉넉함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내게 사라지지
않을 만큼의 빛으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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