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들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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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앉아 있는 산.
솟아오른 회색골짜기.
하늘아래 검은달.
아니 붉은 달.

귀기울여 핥지 않아도
파고드는 거친 숨소리.
길들여지지 못하는 소리.
낮게 흐른다.

살아있다는 것
죽음의 다른 이름.
피할수 없는 명제.
그리하여 의미를 지니는 뿌리칠수 없는 유혹.

들판을 가로지르는 작은 몸뚱이 하나.
상처받지 않기 위해
상처주기 위해
그렇게 내지르는 몸뚱이인냥
모두에 부딪히고 모두에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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