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두려운 것

해 보지 않고는 그 누구도 도저히 알 수 없는

사랑은 두려운데서 시작하는 아름다운 도전

사랑은 독한 것

한번 맛본 사랑을 떼기란 죽기보다 어려운

사랑은 한낯 마약보다 독한 이로운 독약

사랑은 답답한 것

탁 터놓고 말할 나위없이 입을 막아 버리는

사랑은 결코 자유스러울 수 밖에 없는 구속

사랑은 무한한 것

끝이 보일래야 멀어져 버리고 사라져 버리는

사랑은 시발점도 한계점도 없는 단지 둥근 원

사랑은 영원한 것

잊을래야 잊을 수 없고 간직할래야 그럴수없는

사랑은 죽음과 아름답게 이어진 가느다란 위태로운 끈

주제:[(詩)사랑] 수****님의 글, 작성일 : 2000-05-24 00:00 조회수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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