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갈수없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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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까 돌아지는 발걸음이
바람의 무게에
마음 옮기지 못하고
산모퉁이 돌아서서
붉게 물든 하늘 보며
인연을 이별로 생각하려 했는데
흐려진 저 산
길게 늘어선 철새떼
소리없이 주저 앉아 버리네

이몸 돌탑에 시선주고
망자의 육신 볼까 하지만
마음이 하늘에서
도리질 치며
내 마음에 얽혀진 수 많은
마음 돌릴 수 없다 하여
어쩌지 어쩌지...
그저 살아내야 할걸
어쩌지 어쩌지...

그 눈물들
나를 잠겨 수영케 하니
망망한 그곳에서
한숨소리마저
바람되어 날 밀어내네

뒤돌아 흘리는 내 눈물은
어쩌라고...
통한되어 살아진 내 인생은
버릴 곳도 없는데
어쩌라고...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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