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문(1)
주소복사

파 문
돌로 던져진 바람일까?
가난함에 더해진 사랑일까?
까만 하늘에 별처럼 빛이나는 너
숱한 언어의 유희들이 흔어지고 사라진다.
겹겹의 물살처럼
밀려가고 밀려오는 세파에
한낱 물결으로 다가오는 사랑일까?
늘 그자리에 머물러 지켜보는 너
한낱 스치면 물이되는 우리
소리없이 자리한 삶의 무게가
차곡차곡 밀리어 일렁거린다.
바람이였을까?
돌이였을까?
나뭇잎이였을까?
잠시 밀려들다 사라지게 하는
그러므로, 다시
쉼없이 밀려들고 또 사리지는
삶이 물이였을까?
오늘도 하루는 파문을 일게한다.
island05
0개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