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잃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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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어둠은 걷히고
밤새 그리던 이슬이
촉촉하게 적셔줍니다
날개짓을 해 보려한다
자유를 갈구하지만
이내 땅바닥에 뒹굴어 버립니다
녹음의 세상을
즐기는 저 새들,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습니다
퍼덕퍼덕 더더욱 무거워져만가는
날개짓은 그칠줄은 모릅니다
내 청춘의 덫을 떨치려...
그걸 지켜보는 우리의
따뜻한 손길을 안 날개잃은 새.
세상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되찾습니다
비록 날개는 잃었지만....
읽고 난 후 서로의 의견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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