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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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닦자.

바람의 빛깔이 내려앉아
첨탑 끝에 매달린
끝없을 것같이 펄럭이던 거울

사랑의 칼날로 베어내
한켠에 묻은 그거울

어느 절간 풍경소리에도
어느 처마 낙수소리에도
잠못들어하던 내거울

내눈물로
다시 돌아온 친구와 목욕을 하듯
마알간 얼굴이 드러나 지워질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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