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뒷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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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자도
모자랄 나이
학교가기전 연례행사처럼
볼품없는 대머리산에
데려가기 위해
아직 서리로 거치지도 않았는데
어린날 깨운다.
입술이 새파랗게 질렸건만
아버지는 제 조아라 뒷산으로 간다.
내얼굴에 이산 없어 지면조케어라는
것이 써졌다는것을 알랑가 모른가
고개를 탁 쳐박고 아버지 엉덩이를
죽어라 따라 다닌다.
제 맛있다는 솔잎따다 건네주는데
이제 아버지가 거짓말쟁이라는것을
깨닫기도 하건만....
무덤은 왜이리 많은지
한참 홍콩할메 떠들쯤인데
어린맘에 아버지손 꼭잡는다.
무정한게 아버지란 소리는 들었건만
매설차게 손을 뿌리치니...
한두번도 아니건만
학교는 언제 갈까
머리수로 세어보고
이미 산꼭대기에 도착한다.
보다란 엉덩이를 돌팍에 걸치고
아줌마의 재잘거림에
괜히 화풀이 하듯
한번 째려보고 만다.
돌덩이를 따뜻히 데필무렵
아버지의 가자하는소리에
아쉬운듯 돌덩이를 쳐다보고
아버지 도망가매
무서운난 땅을 박찬다.
그래도 내맘은 아는지
나뭇데기 잘라
검두개 만들고
나하나 아빠하나 가진다.
소용없어여ㅡㅡ*....
빵하나 우유하나에
껑충껑충 뛰어다닌다느것은
아버지는 내가 뇌물에 약하다는것을
어떠해 알까
어느덧 내손을 꼭 잡는손에
못이긴척 꼭 쥐는 나
내일 또
시린귀잡고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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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오고 나서 아버지는 테니스 치러 다니신다.
지금에 와서 아쉽긴하지만 아버지가 건강하셔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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