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게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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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갈 용기가 없어서......
장미꽃을 사야 하는데,
까짓 것.
뭐.
일단은 들어가 봅니다.
수많은 미소들이 나를 유혹하네요.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한참을 그렇게 황홀하게 지내고
마침내 견디지 못하고 나가려는데......
문 옆에서
장미 한 송이가 빨갛게 얼굴을 붉힙니다.
내가 찾던 바로 그녀.
"저, 저기 얼마에요?"
내 얼굴을 보고 부끄러워
빨갛게 얼굴을 붉히는 장미.
그 고운 얼굴에 입맞추면
내게 활짝 웃어주는 나의 연인.
나는 장미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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