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sex t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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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이수씨개빛도 없는 방... 나는 누워있다.
목이 말랐다, 머리도 아프고 술을 너무많이 먹었다...
발아래 냉장고가 있지만 나는 움직일수가 없었다
나는 떨고 있다. 방안에있는 또다른 존제의 떨림이 침대의 스프링을 타고 나를 자극하고 있다.
나는 이성과 싸운다. 욕망은 깊은 무덤을 뚫고,관에서 나오려한다.

나는 이성과 싸운다...나는 이성을 잃었다 아니 죽여버렸다

시간의 흐름이 나를 후회하게 한다. 역시 이러는게 아니었다.이성을 죽여버린 내가 미워진다


방안의 탁하고 습한 공기가 나에게 돌을 던진다
백만톤의 어둠이 이성을 죽인 이유를 물어본다
갑자기 모든것이 더럽다.이방을 나가고 싶다


그녀의 숨소리는 내 어둠의 무게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듯 봄날봄바람의 소리를 낸다
그녀가 불쌍하다....
그녀는 이성을 잃었고 나는 이성을 죽여버렸다
그리고 가슴속깊이 유기했다....
11월 1일 새벽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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