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공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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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소개팅을 했습니다.
아는 제자가 시켜준 소개팅이었는데 저보다 한살 연상이었습니다.
별 생각없이 나간 소개팅이었는데 너무도 맘에 들었습니다.
그 여자분도 저에게 호감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 후로 계속 연락하고 만났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가 우리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전 스물여섯살 대학생입니다.
그리고 그 여자분은 사회인이었습니다.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직 학생신분인 제가 걸렸던거죠...
그 여자분 집에서도 빨리 시집 가기를 바란답니다.
서로 마음이 있으면서도 사랑할 수 있는 관계가 되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오늘 맘먹었습니다.
더이상 그 여자분에게 부담주지 않고 물러서기로... 가슴이 찢어집니다.
그 여자분의 행복을 위해 그만 놓아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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