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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가슴에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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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어디론가 걸었다
늘 달고다니는
상념과 함께

가슴에 느껴지는
스산한 바람
그건
가을만이 아니었다

채울 수없는 갈망
목마른 그리움
그런 것들의 끝엔
고독이
덩그마니 놓여있을 뿐이다

그것의 기다란 그림자가
외롭게
나를 따라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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