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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산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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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그림자.


내딛는 걸음마다
당신을 향한 그림움이 쌓이고,
옮기는 시선마다
당신의 여린 환영이 보입니다.

힘든 길을 홀로 걷고 있는 당신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지 못한 채
방관하는 나 자신이 무력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나는 약속했습니다.
언제나 산처럼 그대의 곁에 있으리니.
길을 가다 힘이 들면 언제나,
나의 그늘에 와서 쉬었다 가라고.

단지 그늘을 만들 뿐
찾아 갈 수 없기에,
그늘까지 오시는 걸음은 당신의 몫입니다.

오늘도 나는 당신을 그리며,
그림자를 길게 늘어뜨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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