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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잘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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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계시죠?
너무 많이 사랑해버려서 그 사랑이 끝난 다음에는 당신을 못 보겠더라구여.
사랑이 아니고는 당신을 보는게 의미가 없더라구요.
다들 인연이 중요하다고 그 인연줄 길게 잡고 놓지 않을려고 애쓰는데 사랑아니면 안되다는
나의 인연줄은 너무나 짧나 봅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니까 너무나 많이 생각나더군요.
내 고집스런 인연줄, 꾹 참고 늘려볼걸 그랬습니다.
잘 계시죠. 다른 사랑은 찾았습니까?
찾았다면 행복하시겠죠?
못 찾았다면 더 좋은 인연 만나려고 그런것일 겁니다.
조금만 참아 보십시요.
당신 정도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도
할 수 있을 겁니다.
전 잘 있습니다.
이제는 좀 사랑을 다시 알았습니다.
그렇게 용기 하나가지고만 하는게 아니란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좀 두렵습니다.
다시는 사랑을 못할까봐.
잘 계셔야 됩니다. 낮밤 기온차가 심합니다.
외투하나는 꼭 챙기세요.
할 말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아니면 할 말이 진짜 없는건지
잘 계시라는 말 밖에 생각나지 않네요..
그럼 이만 적겠습니다.
잘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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