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웃는다고 말하지 마라.
맘속은 힘들어 죽겠으면서...억지로 웃는다고들 하지마라.
내 앞에서 그럴 필요 있냐고 하지 마라.
아니다.
그냥 웃을때는 아무 생각없이 웃는 것이다.
그대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즐거워 웃는 것일뿐이다.
어차피 홀로 집에가는 길엔 나만의 슬픔이 있을 뿐인데...
그대들과 있을땐 잠시나마 잊어버리고 웃는 것인데...
어차피 돌아가는 길엔 슬픔만이 가득할 것인데...
억지로 웃지 않는다.
왜 억지로 웃겠는가...
힘내라...
그런 말도 그만하라.
힘이 나겠는가.
그대들과 있을때는 아무렇지 않아서 아무렇지 않게 있는것이다.
집에 가는길에는 힘들어 눈물 흘려도...
담배에 불붙일 힘조차 나지 않아도...

주제:[(詩)사랑] y**a**님의 글, 작성일 : 2005-01-04 04:07 조회수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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