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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그후 1년 8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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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은 그리울줄 알았습니다.
적어도 10년동안은 당신을 그리며 살아갈줄 알았습니다.

영화속 사랑처럼 애절하진 않아도
당신같은 사람은 없을거란걸 알기에
그 사랑동안 행복했기에
10년 정도는 회상하고 추억하며 살거라 생각 했습니다.

어설퍼서
안타까워서
아까워서
10년은 그 사랑을 되세기며 살아갈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나는 당신을 점점 잊어갑니다.
그 사랑을 점점 잊어갑니다.
죽어도 잊지 않겠다한 우리를 잊어갑니다.

변덕쟁이 꼬마처럼 난 당신을 잊아갑니다.

그후 1년8개월
당신을 잊어가면서도 어렴풋 떠오르는 추억에 다시 아파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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