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별 시

인생은 한편의 시
하늘에서도 그리움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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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향한 그리움이
하늘에서도 쏟아진다.
내 기도가 닿았을까.
마음만은 푸름으로 색칠하며
웃으며 기다리라 이르고 있다.


이별이 두려워서
사랑하지 않을 수 없고
욕심이 넘칠까봐
사랑을 덜어 낼 수 없으며
더 깊이 젖어들까봐
털어 내어선 안된다던
너의 밀어들이
지금 하늘에서
그리움으로 쏟아지고 있다.


수은등 무늬 되어 밤새도록
그리움이 비로 쏟아지면
다시 오는 아침엔
너를 만날 수 있으리라.
한 줄기 그리움도
피하지 않고 견뎌낸
내 어깨를 감싸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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