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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사랑하는 이에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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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게 있으라 하십니다.
아파하지 말고
외로워하지도 말라 하십니다.
혼자된 시간에 사색하는 모습도
상상하기 싫다 하십니다.
불면도 용납할 수 없다 하시고
눈물도 흘리지 말라 하십니다.
늘 행복한 모습만을 요구하십니다.

그러나 당신은 왜 안타까워하십니까.
왜 간간히
주체못하는 격감을 보이시고
내 미세한 떨림에도 마음저려하십니까.
편안함으로 인사하지 않으면
왜 끝내 돌아가지 못하십니까.
대체 당신안에는 얼마만큼의
말하지 않는 번민이 있는 것입니까.

나는 생각합니다.
다 덮어버리면 무엇으로
이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인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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