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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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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옆 가로수가
제모습 뒤로한채
힘없이 바람에 날린다

소복히 쌓이는 낙엽들은
지나간 여름날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말하며 사라진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흔들리는 바람앞에
고개 숙인 낙엽들이
어쩌면 내모습 같아
슬픔이 더한다

떨어지는 낙엽들이
어쩌면 하루를 지워가는
우리네 생보다는
행복한게 아닐까?
적어도 내년을 기약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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