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해...네게
언제나 못난 날 사랑해 주는 너였기에

작은 일에 토라져 있는 날
넓은 가슴으로 받아주었기에...

감사해...네게
항상 못마땅해 투정부리던 날
무엇이든 다 주지 못해
안타까워하던 너였기에...

감사해...네게
친구로 돌아가자던 내 말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언제나처럼 나를 챙겨주던
너였기에...

니가 남기고 간 빈자리에
채우지 못할 그리움 쌓여만 가도
나의 반쪽 사랑을 가져가 주었기에...

지금 이렇게 네게 몹쓸 짓한 나에게
너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슴 가득
채우며 살아갈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감사해...
그리고 너무 늦었다는걸 알지만
이젠 자신있게 네게 고백할 수
있어...
사~랑~해~!!! 　

주제:[(詩)사랑] 감**해**님의 글, 작성일 : 1998-08-31 00:00 조회수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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