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순간 난 알수 있었어
너를 그리고 있었다는걸

그애에게 마치 너를 대하듯
난 환하게 미소지었는데

예전에 너처럼 그애도 따뜻한 미소로
내게 보답해주었어

오랜만에 널 만나는 것같아서
어떤 말을 해야 할지 가슴이 너무 떨렸어

그런 그애에겐 미안했지만
난 널 다시 볼수 있다는 생각에
그애를 만나는 내내 즐거웠던 거야

그 이후론 한번도 그애를 볼수 없었어

그애도 자기를 생각하지 않다는걸
알고 있었던것처럼

그렇게 말없이 내 곁에서 멀어져갔어

내 가슴속 깊이 뿌리 내린 널
이렇게 그리워만 해야되는

내가 바보같아

주제:[(詩)사랑] h**1**님의 글, 작성일 : 2002-09-05 15:05 조회수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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