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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편의 시
◈Ace백수◈ 이별 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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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아니라고

그렇다고 친구에게 말했어요

소녀를 잊으라는 친구의 말에

또다시 눈물이 맺히네요

또 병신처럼 운다는 친구의 말에

불끈 쥔 주먹으로 친구의 얼굴을 갈겼어요

지금 내꼴이 참으로 우습네요

들리는 얘기론 소녀는 벌써 날잊고

다른 남자를 만나 사귄다는데

난 혼자 병신처럼 아직 소녀를 보내지 못하네요

아직도 타오르는 사랑의 열정은 식을줄을 모르는데

유치하지만 목숨을 내놓을 만큼 사랑한 소녀인데

어떻게 어떻게 쉽사리 잊고 내삶을 살아가겠어요

몇일은 잊었다고 그깟 기집애 잊은지 오래라고

친구들에게 자신있게 말하며 욕도했었어요

그러나 아무리 십팔저팔 욕을한들

가셔지지 않는 이별의 여운이네요

쉽게 잊을 사랑이였으면 시작도 않했겠지요

한번은 소녀에게 전화를 걸어봤어요

오랜만에 듣는 목소리에 하마터면

"나야 잘지냈어? 보고싶다" 말할뻔했지만

"야! 너지? 왜전화했어" 대뜸 알아체고

싸늘한 한마디를 날리는 소녀의 목소리에

나는 또다시 울고 말았어요

영화에서나 본 유치한것도 많이 해봤어요

혹시나 잊혀질까?

아님 조금이라도 맘의 평온을 찾을 수 있을까?

혼자 노래방에가서 슬픈 노래도 불러보고

신나는 댄스 노래도 불러보고

영화도 보고 비디오방도가고 겜방도 가고

혼자 술집에 들어가 취하도록 술도 마시고

소녀의 집앞을 서성이며 먼발치에서 모습을 보고

그러나 현실은 다르더군요 정말 매정하더군요

그럴수록 오히려 더 생각나는 소녀에요

예전엔 노래방에 같이 갔었지

또 예전엔 영화도 같이 봤었지

모든일에 소녀를 연관시키고 있는 저랍니다.

언제 어떻게 소녀를 잊을지..자신이 없네요

그냥 이렇게 혼자 아파하다

세월속에 시간속에 묻혀지길 바랄뿐이네요

그날이 오면 어쩜 소녀에게 말을걸지도 모르겠어요

"잘지냈어? 건강하지?"

그럼 소녀도 답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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